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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어트

마운자로 2개월2주째 후기. -10kg 감량 그리고...

by 와이즈79 2026. 7. 14.


마운자로를 시작하기 전의 저는 다이어트에 여러 번 실패했습니다.

운동을 무리하게 시작했다가 오래가지 못했고, 먹고 싶은 음식을 참으며 버티다가

결국 다시 예전의 생활로 돌아가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이번에도 처음에는 ’이번에는 얼마나 빠질까?’라는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마음 한편에서는 다른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체중보다 생활습관을 먼저 바꿔보자.’

저는 마운자로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마법 같은 약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좋은 습관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2.5mg으로 시작한 첫날

첫달 맞았던 마운자로 2.5mg

저는 마운자로 2.5mg으로 시작했습니다.
주사를 맞는 요일도 꽤 고민했습니다.
혹시라도 피로감이나 어지러움 같은 부작용이 생기면 평일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까 걱정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매주 금요일 저녁 7~8시 정도에 주사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현재3달째 들어가는데 5 mg을 두달째 맞고 있습니다.

나중 이약을 끊으면 후유증이나 요요가 더 심하지 않을까 하는제 생각과 불안감으로요..

무기력함도 있어 의사선생님과 상담후  5mg을 맞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생활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지만,

저에게는 가장 편한 방법이었습니다.


일주일 만에 3kg, 한 달 만에 6kg
제 경우에는 일주일 만에 약 3kg, 한 달 만에 약 6kg이 줄었습니다.
현재는 2개월 2주 정도 되었고 총 10kg을 감량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숫자가 궁금해서 이 글을 읽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글에서 몇 kg이 빠졌는지보다 어떻게 생활이 달라졌는지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제가 가장 먼저 바꾼 것은 혈당 관리였습니다
주사만 맞는다고 모든 것이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바꾼 것이 식사 습관이었습니다.
저는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지 않도록 식사 순서를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제일 열심히 지키려 했던 부분입니다. 

야채 → 단백질 → 지방 → 탄수화물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었습니다.
야채는 준비하기 쉬운 오이를 가장 많이 먹었습니다.
오이가 없을 때는 양배추 같은 채소를 먹었고, 단백질은 삶은 계란과 두부를 자주 먹었습니다.
닭가슴살도 좋지만 저에게는 계란이 가장 꾸준히 먹기 쉬운 음식이었습니다.

먹었던 것들 ㅋㅋ


또 지중해식 샐러드도 자주 만들어 먹었고, 그릭요거트를 활용해 드레싱을 직접 만들어 샐러드와 함께 먹기도 했습니다.
그릭요거트로 아이스크림처럼 딸기도 놓고 얼려 먹기도 하고...맛있게 먹으며 다이어트 되는 것들을 많이

찾았습니다. (사진으로 기록을 남겨 놨어야 하는데ㅠㅠ)
맛있게 먹으면서도 부담이 적어 꾸준히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특별한 비결이 있었다기보다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던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운동보다 먼저 몸 상태를 생각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운동을 얼마나 했는지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운동을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마운자로를 시작한 초반에는 몸이 피곤한 날도 있었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도 있었습니다.
억지로 운동을 하기보다는 몸 상태를 먼저 살피고 무리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대신 식습관을 바꾸는 데 더 집중했습니다.
예전처럼 빨리 먹지 않고 천천히 먹으려고 노력했고, 물도 자주 마시려고 했습니다.
저에게는 무리한 운동보다 이런 작은 습관들이 더 오래 이어질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좋은 점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저는 식사량이 자연스럽게 줄었지만 변비를 경험하기도 했고, 피곤하거나

어지러운 날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물을 충분히 마시고 식이섬유를 챙기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런 변화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만 봐주셨으면 합니다.


가장 아쉬운 것이 하나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이런 경험을 블로그에 기록하게 될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때 먹었던 식단과 생활습관을 사진으로 거의 남겨두지 못했습니다.
지중해식 샐러드를 만들었던 날도, 그릭요거트 드레싱을 만들어 먹었던 날도,

혈당 관리를 위해 오이와 계란을 준비했던 날도 대부분 사진이 없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아쉽습니다.
그때의 사진들이 있었다면 지금 이 글도 훨씬 생생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 지금 마운자로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진을 많이 남겨보세요.

거창한 사진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오늘 먹은 식사, 샐러드 한 그릇, 주사하는 날, 체중 변화, 운동한 기록까지

작은 기록들이 시간이 지나면 가장 소중한 자산이 됩니다.
나중에 내 변화를 돌아볼 수도 있고, 같은 고민을 하는 다른 사람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 글에서 사람들이 가장 얻어갔으면 하는 것은 단순히 *

*“마운자로를 맞으면 몇 kg 빠진다.”**라는 정보가 아닙니다.

제가 정말 전하고 싶은 것은 어떻게 생활습관을 바꾸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는지입니다.
예전에는 살을 빼려고 하면 늘 극단적인 방법부터 찾았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이 빼려고 무리하게 운동하고,

먹고 싶은 것을 참다가 결국 지쳐 포기하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무조건 적게 먹는 것이 아니라 먹는 방식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혈당을 의식하며 식사 순서를 지키고, 천천히 먹고, 내 몸의 신호를 살피는 습관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작은 습관들이 하나둘 쌓이면서 체중도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마무리하며
현재 저는 마운자로를 시작한 지 2개월 2주 정도 되었고, 총 10kg을 감량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에게 가장 큰 변화는 체중계 숫자가 아닙니다.
생활습관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것, 그리고 예전보다 내 몸을 더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마운자로는 저에게 모든 것을 해결해 준 약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제 삶을 돌아보고, 먹는 방법과 생활습관을 다시 배우게 해 준 하나의 계기였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도 결과만 서두르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습관을

하나씩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작은 변화들이 모이면 어느 순간 체중뿐 아니라 삶도 함께 달라질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 이 글은 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마운자로의 효과와 부작용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며, 사용 여부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